| 체질개선 나오는 제약바이오…각자대표로 전문성 강화 | 2025-12-10 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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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각자대표 체제를 강화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대표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투트랙 경영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이달 초 함은경 JW메디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신영섭 단독 대표 체제에서 신영섭·함은경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된 것. 연구개발 전문가인 함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항암·안질환·탈모 치료제 등여러 파이프라인의 성과 창출이 기대됩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박제임스 단독 대표 체제에서 박제임스·신유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오너 3세'인 신유열 대표는 미래 사업과 글로벌 수주 분야를 맡아 바이오 생산(CMO·CDMO) 부문의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역시 창립 이후 처음으로 투톱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박상영 경영총괄 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기존 최성원 대표는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을, 박 신임 대표는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을 맡게 됩니다. 업계는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 구조 변화, 글로벌 수주 경쟁 심화, 급변하는 규제 환경 등을 이유로 각자 대표 체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분야가 워낙 전문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경영과 그 다음에 기술과 여러 국제 협력 내지 해외 진출 이런 쪽의 전문 분야 그래서 결국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을 하기 위한 방안이다…." 각 대표의 전문성을 살린 투트랙 경영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lee.youji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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