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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차기 리더십 선출 레이스...김인 회장 ‘연임 우세론’	2025-12-06 15:28
17일 전국 이사장 직선제 김인·유재춘·장재곤 출사표 자산 290조원의 전국 1262곳 새마을금고를 4년간 이끌 차기 리더십 선출 경쟁이 막을 올렸다. 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금고 이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조직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3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공식 후보자 등록에 김 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거는 역사상 첫 직선제로, 전국 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이달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전국 1267개 금고 이사장의 투표로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불명예 퇴진한 후 회장 직무대행 및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며 조직을 잘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임 기간 동안 김 회장은 중앙회장의 임기 축소 및 업무를 이관했고, 전문 사외이사 수를 기존 4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부실채권(NPL) 7조원 매각을 통해 과거 9%까지 치솟았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올 3분기 기준 6.78%로 내려왔다. 한 지역 금고 관계자는 “2018년부터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이사장들과 소통한 경험도 무시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을 강조하는 유 이사장은 서울축산새마을금고를 자산규모 200억원에서 8700억원까지 키운 장본인이다. 앞서 유 이사장은 국회를 찾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새마을금고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종로광장새마을금고를 이끄는 장 이사장은 40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마을금고 차기 리더십 선출 레이스...김인 회장 ‘연임 우세론’

2025-12-06 15:28

17일 전국 이사장 직선제
김인·유재춘·장재곤 출사표

자산 290조원의 전국 1262곳 새마을금고를 4년간 이끌 차기 리더십 선출 경쟁이 막을 올렸다. 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금고 이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조직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3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공식 후보자 등록에 김 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거는 역사상 첫 직선제로, 전국 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이달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전국 1267개 금고 이사장의 투표로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불명예 퇴진한 후 회장 직무대행 및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며 조직을 잘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임 기간 동안 김 회장은 중앙회장의 임기 축소 및 업무를 이관했고, 전문 사외이사 수를 기존 4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부실채권(NPL) 7조원 매각을 통해 과거 9%까지 치솟았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올 3분기 기준 6.78%로 내려왔다.
한 지역 금고 관계자는 “2018년부터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이사장들과 소통한 경험도 무시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을 강조하는 유 이사장은 서울축산새마을금고를 자산규모 200억원에서 8700억원까지 키운 장본인이다. 앞서 유 이사장은 국회를 찾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새마을금고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종로광장새마을금고를 이끄는 장 이사장은 40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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