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밖에서 찾은 기회] '광역행정기구' 리옹 메트로폴, 젊은 인재를 위한 도시를 만들다 | 2025-11-26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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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랑스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광역행정기구 메트로폴입니다. 프랑스는 메트로폴을 출범시키면서 중복된 행정절차를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추진할 수 있었는데요. 리옹 메트로폴 현장을 김용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리옹 메트로폴. 리옹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 리옹 콩플뤼앙스 프로젝트 현장입니다. 과거 철도와 물류시설이 있던 폐산업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달라졌습니다. ▶ 스탠딩 : 김용갑 / 기자 (프랑스 리옹) - "이 지역은 리옹의 두 강이 만나는 곳으로 과거에는 항만과 공장, 창고 등이 위치한 산업단지였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도 원래 설탕 창고였습니다. 현재는 미술 전시회 등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리옹은 주민들이 주거, 일, 여가를 모두 리옹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대형은 아니지만 복합쇼핑몰이 주거단지 근처에 들어섰고, 주민들은 이 곳에서 쇼핑과 오락, 식사를 즐깁니다. ▶ 인터뷰 : 라라 / 리옹 주민 - "친구랑 쇼핑하고 싶어서 왔어요. 몇 가지 물건을 샀어요. 좋은 점은 리옹의 다른 쇼핑몰보다 훨씬 작다는 거예요. 매장은 작지만 그게 오히려 장점이예요." 리옹은 콩플뤼앙스 지역에서 장기간 소요되는 개발사업들이 일관성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공사를 설립했습니다. 리옹 메트로폴은 이 같은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엘렌 뒤비비에 / 리옹 메트로폴 부의장 -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인재를 유치하려면, 매력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리옹은 2020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전환 정책을 통해 특히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생활 여건을 제공합니다." 엘렌 뒤비비에 리옹 메트로폴 부의장은 특히 개인 차량 이용 감소를 목표로 '자전거 종합계획'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67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망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리옹의 언덕을 고려해 올해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에 전기 자전거를 도입하자,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심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면 삶의 질이 개선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엘렌 뒤비비에 / 리옹 메트로폴 부의장 - "리옹 메트로폴은 회복력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모든 변화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 중심에는 오직 시민, 즉 시민 삶의 질에 있습니다." 프랑스는 광역행정기구 메트로폴 출범 이후, 리옹 메트로폴처럼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영상취재 : 강경민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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