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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클라우드EMR 서비스 기업 '세나클' 인수…헬스케어 강화 2025-11-26 15:39
팀네이버가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지분 8.8%를 보유한 '세나클'에 추가 투자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측은 추가 투자한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EMR '오름차트', 환자 건강관리 앱 '클레'를 제공하며 내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타임(TIME)과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팀네이버는 올해 임상시험 플랫폼 '제이앤피메디', 체성분 분석 글로벌 1위 기업 '인바디'에도 연이어 투자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와 AI·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바디와는 시니어케어 고도화와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 기반으로 의료 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의석 세나클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세나클은 네이버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AI 진료 지원 수요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가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는 '오름차트'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