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급증"…올해 3분기 카드 해외사용 '사상 최대' | 2025-11-25 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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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천만 달러(약 8조7천355억원)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55억2천만달러)보다 7.3% 많고,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1천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676만7천 명에서 3분기 709만3천 명으로 4.8% 급증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각 7.4%, 7.3% 늘었습니다. 다만, 비거주자의 3분기 카드 국내 사용액은 37억6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분기보다 0.8% 줄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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