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매일경제TV 매아리] 미 증시, 소비 양극화, 수익화 논란에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하며 상승	2025-11-20 08:33
11월 20일 매일경제TV 매아리 모닝 브리핑 11월 19일 뉴욕증시 종가 기준 오늘 미 증시는 소비 양극화와 ‘수익화 논란’이 이어졌지만, 시장은 결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더 집중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타겟이 실적 부진으로 2% 넘게 빠지며 소비 경기 불안을 키웠지만, 알파벳이 제미나이 3.0 효과로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도 실적 기대감에 2%대 상승했습니다. 다만 장중에는 엔비디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매물 소화 과정이 계속됐습니다. 또 연준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며 금리와 달러가 움직였지만, 지수는 결국 엔비디아에 더 초점을 맞추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 M7마감 시황 -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 완화 기대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장중과 시간외 모두 강하게 올랐습니다. 매출·데이터센터·마진 모두 서프라이즈가 나오며 반도체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습니다. - 애플 애플은 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부각되며 방어적인 매수세가 들어왔고, 빅테크 중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이어지는 '수익화' 논란으로 또다시 하락했고, 엔비디아와의 실적 격차가 두드러지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모습입니다. - 알파벳 알파벳은 제미나이 3.0 효과와 증권사 매수 상향이 겹치며 강세였고, EU 규제 리스크로 일부 되돌림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 아마존 아마존은 '수익화 논란'으로 흔들렸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메타 메타는 반독점 소송 승소 호재가 있었음에도 AI 수익화 논란이 더 크게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테슬라는 FSD 운행 허가와 미-사우디 만찬 동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 NVIDIA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분기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전반적으로 웃돌면서 다시 한 번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우선 조정 주당순이익은 1달러 30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달러 26센트를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570억 달러로 예상치인 550억 달러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데이터센터 매출은 512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5퍼센트 정도 더 잘 나온 수치로, 이번 실적을 사실상 이끈 핵심 부문입니다. 총마진은 73.6퍼센트로 시장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을 약 65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620억 달러보다 약 5퍼센트 높은 수준입니다. 즉 앞으로도 AI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 셈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실적은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은 전형적인 강한 실적입니다.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AI 인프라 투자의 중심이 여전히 엔비디아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분기입니다. ◎ 미국 노동통계국, 셧다운여파로 결국 10월 고용보고서 취소 미국 노동통계국이 10월 고용보고서를 결국 취소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정부 셧다운으로 가계조사 자료를 전혀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10월 고용지표는 따로 발표되지 않고,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함께 한꺼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BLS는 가계조사는 사후 수집이 불가능해 10월 실업률은 영원히 집계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백악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한편 셧다운으로 밀렸던 9월 고용보고서는 20일 공개되며, 11월 고용보고서는 12월 16일 발표돼 연준의 12월 금리회의 이후에 나오게 됩니다 ◎ CME 페드워치“금리 동결 가능성 66.2%” 미 노동통계국이 10월 고용보고서를 취소하면서, 시장에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10월 고용 통계가 11월 보고서와 함께 12월 16일에 발표되기로 하자 연방기금선물은 매도세가 나타났고, 스왑시장은 12월 FOMC의 25bp 인하 확률을 24%까지 낮췄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이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으며, 내년 1월 인하 기대도 약해진 상태입니다. ◎ 트럼프, 파월 이어 베선트겨냥… "금리 인하 못 설득하면 해임"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속도가 늦다며 파월 연준 의장뿐 아니라 베선트 재무장관에게도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트럼프는 파월을 "해임하고 싶다"고 말했고, 베선트 장관에게도 "금리 빨리 못 낮추면 당신 자리도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베선트를 신뢰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이미 새로운 연준 의장 후보를 검토 중입니다. ◎ 엔비디아- 사우디 국부펀드 동맹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젠슨황-빈살만-머스크 엔비디아가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고 최대 50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젠슨 황과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발표했으며, 50메가와트 1단계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확장됩니다. 파트너사 '휴메인'은 이미 엔비디아 최신 칩을 대량 구매한 상태고, AMD와 시스코도 추가 데이터센터 합작에 참여합니다. 또 영국 ARM이 엔비디아의 칩 연결 기술 'NV링크'를 채택하면서 이 기술이 업계 표준이 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영향력이 더 강해지는 흐름입니다. ◎ "2008년 이후 최악의 11월"… 美증시, 공포지수 급등에도 '풀베팅' 기현상 미국 증시가 2008년 이후 최악의 11월을 보내는 중이지만, 투자자들은 역설적으로 현금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P500이 이달 3.8% 하락하고 VIX가 45% 급등했는데도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현금은 15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AI 거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밀리면 산다' 매수 전략이 유지되고 있으며,엔비디아·MS·앤스로픽 간 순환 투자 구조가 AI 수익성을 과도하게 부풀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빅테크 AI 투자 경쟁 과열 우려가 나오지만, 일부는 이번 조정을 연말 랠리 전 숨 고르기로 해석합니다. ◎ 구글알파벳 사상 최고치… '제미나이3 현시점 최첨단' 평가에 급등 오늘 미국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신규 생성형 AI 제미니3*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라 294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D.A 데이비슨은 제미니3를 "현 시점 최첨단 모델"이라고 평가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는 모델"이라며 매수 의견을 냈습니다. 여기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43억 달러 규모로 알파벳을 매수했다는 소식도주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 MP머티리얼즈,사우디 희토류 투자 · 증권사 매수 의견에 급등 오늘 미국 시장에서는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즈가 강하게 올랐습니다. 사우디 희토류 정제소에 미국 국방부와 함께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 77달러를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점이 겹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방부는 자금 지원을, MP는 정제 기술을 맡게 되며 이는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을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런 호재들이 동시에 나오면서 MP머티리얼즈는 이틀째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엇갈린 AI주...실적기대 엔비디아, 브로드컴 상승, 팔란티어, AMD 급락 오늘 미국 시장에서 AI 종목들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2% 반등했고,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팔란티어는 3일째 하락했고 AMD는 4%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기대감에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올랐고, 알파벳은 새 AI 모델 영향으로 3%대, 애플도 1%대 오르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AI 투자가 수조 달러인데 성과가 언제 나올지"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알파벳 A (GOOGL) +3.00% ▲ 눕에이션바이오 (NUVB) +48.96% ▲ 존슨앤드존슨 (JNJ) +1.33% ▲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0.70% ▲ 루멘텀 홀딩스(LITE) +8.69% ◎ 주요 뉴스 헤드라인 ▲ 미증시 3대지수...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반등 마감 ▲ FOMC 의사록“연준, 12월 인하에 다수가 회의적” ▲ CME 페드워치 “금리 동결 가능성 66.2%” 달러인덱스 100 돌파.... 미 국채금리 상승·엔 약세 ▲ 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이더리움 8% 하락 ▲ 미, 사우디와 희토류동맹... 희토류 관련주 강세 ▲ 크레이머 ＂미 증시 하락장, 좋은 매수 기회" ▲ 엔비디아-사우디 국부펀드 동맹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매아리] 미 증시, 소비 양극화, 수익화 논란에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하며 상승

2025-11-20 08:33

11월 20일 매일경제TV 매아리 모닝 브리핑

*11월 19일 뉴욕증시 종가 기준

오늘 미 증시는 소비 양극화와 ‘수익화 논란’이 이어졌지만, 시장은 결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더 집중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타겟이 실적 부진으로 2% 넘게 빠지며 소비 경기 불안을 키웠지만, 알파벳이 제미나이 3.0 효과로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도 실적 기대감에 2%대 상승했습니다.

다만 장중에는 엔비디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매물 소화 과정이 계속됐습니다.

또 연준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며 금리와 달러가 움직였지만, 지수는 결국 엔비디아에 더 초점을 맞추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 M7마감 시황

-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 완화 기대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장중과 시간외 모두 강하게 올랐습니다.

매출·데이터센터·마진 모두 서프라이즈가 나오며 반도체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습니다.

- 애플
애플은 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부각되며 방어적인 매수세가 들어왔고, 빅테크 중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이어지는 '수익화' 논란으로 또다시 하락했고, 엔비디아와의 실적 격차가 두드러지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모습입니다.

- 알파벳
알파벳은 제미나이 3.0 효과와 증권사 매수 상향이 겹치며 강세였고, EU 규제 리스크로 일부 되돌림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 아마존
아마존은 '수익화 논란'으로 흔들렸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메타
메타는 반독점 소송 승소 호재가 있었음에도 AI 수익화 논란이 더 크게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테슬라는 FSD 운행 허가와 미-사우디 만찬 동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 NVIDIA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분기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전반적으로 웃돌면서 다시 한 번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우선 조정 주당순이익은 1달러 30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달러 26센트를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570억 달러로 예상치인 550억 달러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데이터센터 매출은 512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5퍼센트 정도 더 잘 나온 수치로, 이번 실적을 사실상 이끈 핵심 부문입니다.

총마진은 73.6퍼센트로 시장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을 약 65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620억 달러보다 약 5퍼센트 높은 수준입니다.

즉 앞으로도 AI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 셈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실적은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은 전형적인 강한 실적입니다.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AI 인프라 투자의 중심이 여전히 엔비디아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분기입니다.

◎ 미국 노동통계국, 셧다운여파로 결국 10월 고용보고서 취소
미국 노동통계국이 10월 고용보고서를 결국 취소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정부 셧다운으로 가계조사 자료를 전혀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10월 고용지표는 따로 발표되지 않고,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함께 한꺼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BLS는 가계조사는 사후 수집이 불가능해 10월 실업률은 영원히 집계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백악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한편 셧다운으로 밀렸던 9월 고용보고서는 20일 공개되며, 11월 고용보고서는 12월 16일 발표돼 연준의 12월 금리회의 이후에 나오게 됩니다

◎ CME 페드워치“금리 동결 가능성 66.2%”
미 노동통계국이 10월 고용보고서를 취소하면서, 시장에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10월 고용 통계가 11월 보고서와 함께 12월 16일에 발표되기로 하자 연방기금선물은 매도세가 나타났고, 스왑시장은 12월 FOMC의 25bp 인하 확률을 24%까지 낮췄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이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으며, 내년 1월 인하 기대도 약해진 상태입니다.

◎ 트럼프, 파월 이어 베선트겨냥… "금리 인하 못 설득하면 해임"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속도가 늦다며 파월 연준 의장뿐 아니라 베선트 재무장관에게도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트럼프는 파월을 "해임하고 싶다"고 말했고, 베선트 장관에게도 "금리 빨리 못 낮추면 당신 자리도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베선트를 신뢰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이미 새로운 연준 의장 후보를 검토 중입니다.

◎ 엔비디아- 사우디 국부펀드 동맹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젠슨황-빈살만-머스크

엔비디아가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잡고 최대 50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젠슨 황과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발표했으며, 50메가와트 1단계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확장됩니다.

파트너사 '휴메인'은 이미 엔비디아 최신 칩을 대량 구매한 상태고, AMD와 시스코도 추가 데이터센터 합작에 참여합니다.

또 영국 ARM이 엔비디아의 칩 연결 기술 'NV링크'를 채택하면서 이 기술이 업계 표준이 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영향력이 더 강해지는 흐름입니다.

◎ "2008년 이후 최악의 11월"… 美증시, 공포지수 급등에도 '풀베팅' 기현상
미국 증시가 2008년 이후 최악의 11월을 보내는 중이지만, 투자자들은 역설적으로 현금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P500이 이달 3.8% 하락하고 VIX가 45% 급등했는데도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현금은 15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AI 거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밀리면 산다' 매수 전략이 유지되고 있으며,엔비디아·MS·앤스로픽 간 순환 투자 구조가 AI 수익성을 과도하게 부풀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빅테크 AI 투자 경쟁 과열 우려가 나오지만, 일부는 이번 조정을 연말 랠리 전 숨 고르기로 해석합니다.

◎ 구글알파벳 사상 최고치… '제미나이3 현시점 최첨단' 평가에 급등
오늘 미국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신규 생성형 AI **제미니3**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3% 이상 올라 294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D.A 데이비슨은 제미니3를 "현 시점 최첨단 모델"이라고 평가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는 모델"이라며 매수 의견을 냈습니다.

여기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43억 달러 규모로 알파벳을 매수했다는 소식도주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 MP머티리얼즈,사우디 희토류 투자 · 증권사 매수 의견에 급등
오늘 미국 시장에서는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즈가 강하게 올랐습니다.

사우디 희토류 정제소에 미국 국방부와 함께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 77달러를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점이 겹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방부는 자금 지원을, MP는 정제 기술을 맡게 되며 이는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을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런 호재들이 동시에 나오면서 MP머티리얼즈는 이틀째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엇갈린 AI주...실적기대 엔비디아, 브로드컴 상승, 팔란티어, AMD 급락

오늘 미국 시장에서 AI 종목들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가 2% 반등했고,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팔란티어는 3일째 하락했고 AMD는 4%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기대감에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올랐고, 알파벳은 새 AI 모델 영향으로 3%대, 애플도 1%대 오르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AI 투자가 수조 달러인데 성과가 언제 나올지"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알파벳 A (GOOGL) +3.00%
▲ 눕에이션바이오 (NUVB) +48.96%
▲ 존슨앤드존슨 (JNJ) +1.33%
▲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0.70%
▲ 루멘텀 홀딩스(LITE) +8.69%

◎ 주요 뉴스 헤드라인
▲ 미증시 3대지수...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반등 마감
▲ FOMC 의사록“연준, 12월 인하에 다수가 회의적”
▲ CME 페드워치 “금리 동결 가능성 66.2%”
달러인덱스 100 돌파.... 미 국채금리 상승·엔 약세
▲ 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이더리움 8% 하락
▲ 미, 사우디와 희토류동맹... 희토류 관련주 강세
▲ 크레이머 ＂미 증시 하락장, 좋은 매수 기회"
▲ 엔비디아-사우디 국부펀드 동맹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