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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국 ‘FIA 엑스포’서 한국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알려	2025-11-19 10:27
한국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생상품 컨퍼런스 ‘FIA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FI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18일(현지시간) 진행됐으며, 약 4000여명의 글로벌 금융·파생상품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40여개 세션별 컨퍼런스와 60여개에 달하는 참가기관들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FIA는 미국 워싱턴DC 소재의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협회로, 200여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거래소는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지이자 KRX 파생상품시장 주요 고객 기반이 탄탄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미국은 거래소 파생상품 고객 계좌 기준 2위, 거래대금 기준 6위 지역이다. 행사 기간 동안 거래소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지난 6월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 성과와 지난달 새로 상장한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주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소개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전망(서클 CEO 대담)’과 ‘가상자산 거래 생태계 발전(코인베이스 발표 세션)’ 등 주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ICE, CME 등 세계 주요 거래소와 현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시장 유동성 제고, 거래시간 연장, 가상자산 기반 신상품 개발 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주식시장의 효율적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 한국 파생상품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래소, 미국 ‘FIA 엑스포’서 한국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알려

2025-11-19 10:27

한국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생상품 컨퍼런스 ‘FIA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FI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18일(현지시간) 진행됐으며, 약 4000여명의 글로벌 금융·파생상품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40여개 세션별 컨퍼런스와 60여개에 달하는 참가기관들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FIA는 미국 워싱턴DC 소재의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협회로, 200여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거래소는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지이자 KRX 파생상품시장 주요 고객 기반이 탄탄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미국은 거래소 파생상품 고객 계좌 기준 2위, 거래대금 기준 6위 지역이다.
행사 기간 동안 거래소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지난 6월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 성과와 지난달 새로 상장한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주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소개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전망(서클 CEO 대담)’과 ‘가상자산 거래 생태계 발전(코인베이스 발표 세션)’ 등 주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ICE, CME 등 세계 주요 거래소와 현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시장 유동성 제고, 거래시간 연장, 가상자산 기반 신상품 개발 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주식시장의 효율적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 한국 파생상품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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