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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매아리] 미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AI 고평가 우려·금리 동결 가능성에 하락 마감	2025-11-19 07:1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오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AI 고평가 부담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겹치며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S&P500은 4일 연속 내림세로 8월 이후 가장 긴 하락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술주 전반이 약했고, 시장 심리도 위축됐습니다.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AI 고평가 논란입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3% 하락했고, 이달 들어서만 약 8% 빠졌습니다. 옵션 시장은 실적 발표 뒤 주가가 ±7%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스차일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면서 두 종목 모두 3% 안팎 하락했습니다. 알파벳도 약세였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가 "AI 붐에는 비이성적 요소가 있고, 거품이 터지면 안전한 기업은 없다"고 말한 영향입니다. 내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엔비디아·MS,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22조 원 공동 투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총 150억 달러, 약 22조 원을 투자하며 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자금으로 MS 애저 클라우드 300억 달러 규모를 구매해 컴퓨팅 용량을 1GW까지 확대합니다. 이 협력으로 앤트로픽의 모델 클로드는 AWS, 구글, MS까지 세계 3대 클라우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AI 모델이 됐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MS가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고 AI 생태계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GPU 기반 설계를 지원하며 AI 칩 수요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 7년 만에 방미한 사우디 빈살만… "1조 달러 투자"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급 예우를 제공했고, 빈살만은 사우디의 미국 투자 규모를 1조 달러, 약 1천46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F-35 판매 의지를 재확인했고, 빈살만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보장될 경우 아브라함 협정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 구글, 차세대 AI '제미나이3' 출시… 검색창에 즉시 적용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출시 첫날부터 검색창에 바로 적용돼 구글 검색이 사실상 AI 기반 모드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능도 주목됩니다. LM 아레나, HLE, 매스아레나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GPT-5를 포함한 경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안티그래비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구글의 본격적인 AI 정면 승부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 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2,500명 감소” 미국 민간 고용이 최근 4주 동안 주당 평균 2,500명 감소한 것으로 ADP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노동시장 둔화 신호로 풀이됩니다. ADP는 일자리 창출은 줄었지만 신규 채용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퇴사 증가로 대체 채용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노동자의 36%가 55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용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리치먼드연은 총재 “고용시장 예상보다 더 약할 수 있어” 이러한 가운데 리치먼드 연은의 바킨 총재가 "고용과 물가 안정, 양대 책무 모두에서 압력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목표보다 높고, 고용 증가는 약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가격 저항·생산성 개선·완만한 노동 둔화가 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발언은 다음 FOMC 방향성을 시사하는 가이던스가 아니다"라며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반등…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 뒤 9만 달러 지지에 성공하며 9만2천 달러대까지 회복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더리움·솔라나·도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전날 8억3천만 달러로 비트코인 8,178개를 매입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반감기 우려 속 단기 기술적 반등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급등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에 성공하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날에만 비트코인 8,178개, 약 8억3천만 달러 규모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총 보유량은 약 65만 개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를 "비트코인 강세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하락장에서 돋보인 제약주… 머크·일라이 릴리 강세 오늘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세였지만 제약주는 오히려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약 1.3% 상승했고 머크(MRK)는 4%대 급등해 96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머크는 지난달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었고, 최근 시다라 테라퓨틱스 인수(92억 달러) 발표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습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 기준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건전지업체 에너자이저, 실적 부진에 16% 폭락 오늘 미국 증시에서는 에너자이저 홀딩스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루 만에 16%대 급락했습니다. 매출은 양호했지만 핵심 이익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자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담이 이번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올리마 테라퓨틱스(OLMA) +136.39% ▲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4.18% ▲ 메드트로닉(MDT) +4.73% ▲ 존슨앤드존슨(JNJ) +0.21% ▲ 몬스터 베버리지(MNST) +1.48% ▲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6.08% ◎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증시, AI 고평가 우려·금리 동결 가능성에 하락 암호화폐 상승 반전,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 MSFT, 엔비디아·앤트로픽과 AI 빅딜 발표에도 부진 국제유가, 러·우 긴장 고조에 상승… WTI 1.4%↑ 7년 만에 방미… 사우디 빈살만 "1조 달러 투자" 구글, '제미나이3' 출시… 검색창 전진배치해 정면승부 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평균 2천500명 감소" 리치먼드연은 총재 "고용시장 예상보다 더 약할 수 있어"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매아리] 미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AI 고평가 우려·금리 동결 가능성에 하락 마감

2025-11-19 07:1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오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AI 고평가 부담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겹치며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S&P500은 4일 연속 내림세로 8월 이후 가장 긴 하락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술주 전반이 약했고, 시장 심리도 위축됐습니다.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AI 고평가 논란입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3% 하락했고, 이달 들어서만 약 8% 빠졌습니다.

옵션 시장은 실적 발표 뒤 주가가 ±7%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스차일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면서 두 종목 모두 3% 안팎 하락했습니다.

알파벳도 약세였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가 "AI 붐에는 비이성적 요소가 있고, 거품이 터지면 안전한 기업은 없다"고 말한 영향입니다.

내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엔비디아·MS,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22조 원 공동 투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총 150억 달러, 약 22조 원을 투자하며 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자금으로 MS 애저 클라우드 300억 달러 규모를 구매해 컴퓨팅 용량을 1GW까지 확대합니다.

이 협력으로 앤트로픽의 모델 클로드는 AWS, 구글, MS까지 세계 3대 클라우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AI 모델이 됐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MS가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고 AI 생태계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GPU 기반 설계를 지원하며 AI 칩 수요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 7년 만에 방미한 사우디 빈살만… "1조 달러 투자"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급 예우를 제공했고, 빈살만은 사우디의 미국 투자 규모를 1조 달러, 약 1천46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F-35 판매 의지를 재확인했고, 빈살만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보장될 경우 아브라함 협정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 구글, 차세대 AI '제미나이3' 출시… 검색창에 즉시 적용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출시 첫날부터 검색창에 바로 적용돼 구글 검색이 사실상 AI 기반 모드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능도 주목됩니다. LM 아레나, HLE, 매스아레나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GPT-5를 포함한 경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안티그래비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구글의 본격적인 AI 정면 승부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 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2,500명 감소”

미국 민간 고용이 최근 4주 동안 주당 평균 2,500명 감소한 것으로 ADP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노동시장 둔화 신호로 풀이됩니다.

ADP는 일자리 창출은 줄었지만 신규 채용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퇴사 증가로 대체 채용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노동자의 36%가 55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용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리치먼드연은 총재 “고용시장 예상보다 더 약할 수 있어”

이러한 가운데 리치먼드 연은의 바킨 총재가 "고용과 물가 안정, 양대 책무 모두에서 압력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목표보다 높고, 고용 증가는 약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가격 저항·생산성 개선·완만한 노동 둔화가 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발언은 다음 FOMC 방향성을 시사하는 가이던스가 아니다"라며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반등…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 뒤 9만 달러 지지에 성공하며 9만2천 달러대까지 회복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더리움·솔라나·도지·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전날 8억3천만 달러로 비트코인 8,178개를 매입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반감기 우려 속 단기 기술적 반등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급등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에 성공하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날에만 비트코인 8,178개, 약 8억3천만 달러 규모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총 보유량은 약 65만 개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를 "비트코인 강세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하락장에서 돋보인 제약주… 머크·일라이 릴리 강세

오늘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세였지만 제약주는 오히려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약 1.3% 상승했고 머크(MRK)는 4%대 급등해 96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머크는 지난달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었고, 최근 시다라 테라퓨틱스 인수(92억 달러) 발표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습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 기준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건전지업체 에너자이저, 실적 부진에 16% 폭락

오늘 미국 증시에서는 에너자이저 홀딩스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루 만에 16%대 급락했습니다.

매출은 양호했지만 핵심 이익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자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담이 이번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52주 신고가 종목

▲ 올리마 테라퓨틱스(OLMA) +136.39%
▲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4.18%
▲ 메드트로닉(MDT) +4.73%
▲ 존슨앤드존슨(JNJ) +0.21%
▲ 몬스터 베버리지(MNST) +1.48%
▲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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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평균 2천500명 감소"
리치먼드연은 총재 "고용시장 예상보다 더 약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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