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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협회장 선거 출마…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2025-11-17 11:31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유석 회장은 오늘(17일) 여의도 소재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많은 기자님들이 궁금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입장 발표가 늦어지게 돼 미안하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서 회장은 "제가 과연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는지 혼자 심사숙고해왔다"며 "최근에서야 회원사 대표님들께 저의 의지를 밝히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갖게 됐고, 그 과정에서 확신이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출마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현직 회장이 조기에 움직이면 협회 업무와 선거 활동이 연결돼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정 시점을 최대한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늦은 출마로 인한 불리함과 관련해 "늦게 나선 만큼 더 열심히 회원사 사장님들을 찾아뵙고 제 뜻과 장점을 직접 설명해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회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3년 전 취임할 때 약속했듯이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 왔다"며 "업계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에 맞서 왔고,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워 회원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권·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를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는 협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협회장 자질과 관련해 "협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필수 요건 중 하나가 대관 능력"이라며 "지난 3년 동안 금융당국,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회장은 "3년 전 회원사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덕분에 저는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 됐다"며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치밀한 논리와 대관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서 회장은 자신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정부, 당국, 국회와 호흡을 맞춰 왔듯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장 역할에 대해서는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시쳇말로 은퇴 후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경청·조율하고, 국회·정부·금융당국 등과 전략적으로 교섭해야 하는 정말 치열하게 일하는 자리"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강력한 마켓 프렌들리 정책으로 우리 자본시장은 전례 없는 변화를 맞고 있다"며 "향후 몇 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이며, 이 골든타임 때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회장은 "사람들은 보통 저를 외유내강형 '젠틀 파이터'라고 평가한다"며 "위험 회피적 조직에서 편안히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치열하게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조직을 성장시켜 온 값진 경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 전의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 지금 이 순간에 드리는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라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서유석 금투협 회장 "협회장 선거 출마…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2025-11-17 11:31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유석 회장은 오늘(17일) 여의도 소재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많은 기자님들이 궁금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입장 발표가 늦어지게 돼 미안하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서 회장은 "제가 과연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는지 혼자 심사숙고해왔다"며 "최근에서야 회원사 대표님들께 저의 의지를 밝히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갖게 됐고, 그 과정에서 확신이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출마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현직 회장이 조기에 움직이면 협회 업무와 선거 활동이 연결돼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정 시점을 최대한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늦은 출마로 인한 불리함과 관련해 "늦게 나선 만큼 더 열심히 회원사 사장님들을 찾아뵙고 제 뜻과 장점을 직접 설명해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회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3년 전 취임할 때 약속했듯이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문제를 같이 해결해 왔다"며 "업계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에 맞서 왔고,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워 회원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권·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를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는 협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협회장 자질과 관련해 "협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필수 요건 중 하나가 대관 능력"이라며 "지난 3년 동안 금융당국,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회장은 "3년 전 회원사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덕분에 저는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 됐다"며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치밀한 논리와 대관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서 회장은 자신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정부, 당국, 국회와 호흡을 맞춰 왔듯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장 역할에 대해서는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시쳇말로 은퇴 후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경청·조율하고, 국회·정부·금융당국 등과 전략적으로 교섭해야 하는 정말 치열하게 일하는 자리"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새 정부의 강력한 마켓 프렌들리 정책으로 우리 자본시장은 전례 없는 변화를 맞고 있다"며 "향후 몇 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이며, 이 골든타임 때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회장은 "사람들은 보통 저를 외유내강형 '젠틀 파이터'라고 평가한다"며 "위험 회피적 조직에서 편안히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치열하게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조직을 성장시켜 온 값진 경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 전의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 지금 이 순간에 드리는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라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