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국내에 125조2천억원 투자…AI·로봇·수소 중심 미래사업 강화 | 2025-11-16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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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직전 5년 국내 투자액 89조1천억 원보다 36조1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연평균 25조 원을 상회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 방향을 AI·로봇·수소 산업 육성과 지역 투자 확대를 통한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AI 어플리케이션센터를 구축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을 조성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산업 진출을 지원합니다. 서남권에는 PEM 수전해 플랜트와 수전해기 부품 제조 시설을 건립해 수소 산업을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 R&D, 전기차 생산거점 신설 등에 투자를 확대합니다. 신사업투자는 50조5천억 원 규모로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DV), 로보틱스, 전기차 생산능력 강화가 포함됩니다. R&D 투자는 38조5천억 원으로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과 핵심 기술 확보에 투입됩니다. 경상투자는 36조2천억 원으로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거점 효율화와 GBC 건설 등이 포함됩니다. 글로벌 수출 환경 대응을 위해 협력사 상생 전략도 강화됩니다.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가 올해 부담한 대미 관세는 전액 지원해 운영자금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또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포함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합니다.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은 글로벌 마더팩토리로 육성되며 완성차 수출장도 다변화해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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