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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센서스 조사원 사칭 주의" 2025-11-10 17:53
국가데이터처는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기간 중 조사원을 사칭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데이터처는 "통계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지방자치단체와 데이터처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조사에 응답해달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통계조사요원의 신분은 조사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 콜센터(080-2025-2025, 오전 8시∼오후 8시),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통장·카드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는다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URL이 포함된 메시지는 모두 사칭 문자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데이터처는 가구를 방문하는 통계조사원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조사원 안전을 위해 태블릿PC에 '긴급호출' 버튼과 생활안전지도 기능을 탑재해 위험 상황 시 즉시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데이처는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인처넷 및 전화조사를 했고, 이달 1일부터는 방문면접 조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체 대상인 약 500만 가구 중 70% 정도의 조사가 완료됐다"며 "조사 문항이 어렵고 개인적인 면도 있지만 국가 정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들인 만큼, 남은 기간 국민들이 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