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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전년 대비 793% 급증 2025-11-10 17:53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9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3.3% 증가했으며,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22억 원으로 476.5% 늘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64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거두며 각각 53.4%, 50% 증가했습니다.

'ipit TV' 판매 호조로 방송 가입자 감소세가 완화됐고, 인터넷 판매 확대로 인터넷BM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자회사 kt ENA는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 흥행과 '나는 SOLO' 시리즈 확장에 힘입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2049 시청률 순위 9위에 오르며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 7.4%를 기록했습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