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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AI 활용해 디지털 위험관리 나선다	2025-11-10 10:51
오랜 시간 걸리던 화재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활용해 신속도 높일 방침 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위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정광민 교수 연구팀, 루트랩과 협력해 AI를 활용한 화재 시뮬레이션 가속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소방 안전 지정 분야 주관기관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요기업으로 메테오시뮬레이션이 참여해 기존 화재 시뮬레이션(CFD, FDS)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문제를 단축하는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AI 활용해 위험관리 신속성 확보 지금까지 화재 시뮬레이션은 계산량이 방대해 결과 도출에 수일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협회 컨소시엄은 협회가 축적해 온 소방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리 법칙을 학습하는 AI 기법을 적용했다. 협회의 위험관리 전문성과 AI 기술을 융합한 접근법이다. 정광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재 안전 분야에서 데이터와 AI가 만들어낸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해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정밀한 위험 분석이 필요한 모든 단계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협회 컨소시엄과 메테오시뮬레이션은 이 기술을 소방시설 설계와 연계해 ‘AI 해석 자동화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산업시설과 공공건축물의 화재 안전 수준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정책기관의 리스크 평가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테오시뮬레이션은 올해 FDS 기반 AI 에이전트 화재 시뮬레이터 불씨(BULC)에 컨소시엄이 개발한 피지컬 AI를 탑재해 위험관리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10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성과보고 콘퍼런스’를 개최해 본 과제를 포함한 성과를 알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재보험협회, AI 활용해 디지털 위험관리 나선다

2025-11-10 10:51

오랜 시간 걸리던 화재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활용해 신속도 높일 방침

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위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정광민 교수 연구팀, 루트랩과 협력해 AI를 활용한 화재 시뮬레이션 가속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소방 안전 지정 분야 주관기관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요기업으로 메테오시뮬레이션이 참여해 기존 화재 시뮬레이션(CFD, FDS)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문제를 단축하는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AI 활용해 위험관리 신속성 확보
지금까지 화재 시뮬레이션은 계산량이 방대해 결과 도출에 수일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협회 컨소시엄은 협회가 축적해 온 소방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리 법칙을 학습하는 AI 기법을 적용했다. 협회의 위험관리 전문성과 AI 기술을 융합한 접근법이다.
정광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재 안전 분야에서 데이터와 AI가 만들어낸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해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정밀한 위험 분석이 필요한 모든 단계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협회 컨소시엄과 메테오시뮬레이션은 이 기술을 소방시설 설계와 연계해 ‘AI 해석 자동화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산업시설과 공공건축물의 화재 안전 수준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정책기관의 리스크 평가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테오시뮬레이션은 올해 FDS 기반 AI 에이전트 화재 시뮬레이터 불씨(BULC)에 컨소시엄이 개발한 피지컬 AI를 탑재해 위험관리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10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성과보고 콘퍼런스’를 개최해 본 과제를 포함한 성과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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