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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0승 페디보다 낫다…폰세, 3년 350억원 MLB 계약 성사되나 2025-11-07 17:47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외국인 투스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전문매체 ‘팬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2026 메이저리그 주요 FA 선수들을 소개하며 폰세를 언급했다.
상위 50명 중 40위에 이름을 올린 폰세는 순수 구위 측면에서 NC 소속이었던 페디보다 우위라고 평가했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에서 NC 소속으로 180⅓이닝 20승 6패 탈삼진 209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그해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팬그래프는 폰세의 계약 규모를 3년 2400만달러(350억원)로 예상했다. 연평균 금액은 페디 보다 낮지만 보장 금액과 기간이 높다.
팬그래프는 비록 한 시즌이지만 폰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봤다.
온갖 지표들이 폰세가 플루크 시즌이 아니라고 말한다는 게 이유다.
최고 98마일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커브는 낙차가 크다고 팬그래프는 평가했다. 특히 과거 미국에서 뛰던 시절에도 구사했던 80마일 후반대의 커터가 여전하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한편 폰세는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트윈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하자 마지막까지 한화 이글스 더그아웃에서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그는 LG선수들의 우승 세리머니 준비를 한동안 지켜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또한 폰세는 5차전이 끝난 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그라운드의 흙을 주머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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