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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D-5…관세 협상 마지막 고비	2025-10-24 14:56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8월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번째인데요. 한·미 투자 패키지 지급 방식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 인터뷰 :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오전에 AEPC CEO 써밋 개막식에 특별연사로 참여하면서 APEC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따른 여러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이틀간 머무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한 첨예한 쟁점을 좁히는 결단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조 원 규모의 한·미 투자 패키지가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현금 투자 비율과 펀드 집행 기간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전액 선불'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분납 방안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24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핵심 쟁점에서 한·미 양국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다"며 양국이 여전히 대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추가로 대면협상할 시간은 없고 APEC은 코앞이고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고 하면 갈 길이 멀고 그런 상황인데, 협상이라는 것이 막판에 급진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정상 간 외교 무대이자, 통상 현안의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lee.youjin@mktv.co.kr ]

트럼프 방한 D-5…관세 협상 마지막 고비

2025-10-24 14:56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8월 워싱턴 회담 이후 두 번째인데요.
한·미 투자 패키지 지급 방식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 인터뷰 :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오전에 AEPC CEO 써밋 개막식에 특별연사로 참여하면서 APEC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따른 여러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이틀간 머무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한 첨예한 쟁점을 좁히는 결단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조 원 규모의 한·미 투자 패키지가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현금 투자 비율과 펀드 집행 기간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전액 선불'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분납 방안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24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핵심 쟁점에서 한·미 양국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다"며 양국이 여전히 대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추가로 대면협상할 시간은 없고 APEC은 코앞이고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고 하면 갈 길이 멀고 그런 상황인데, 협상이라는 것이 막판에 급진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정상 간 외교 무대이자, 통상 현안의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lee.youji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