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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S ELECTRIC, 수주 내용의 질적 확대…호조세 지속”	2025-10-23 08:47
대신증권은 23일 LS ELECTRIC에 대해 수주 내용의 질적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LS ELECTRI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008억원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112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보편관세 및 반덤핑 관세 영향, 이모빌리티솔루션(전기차용 부품 자회사) 적자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고 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상승한 1조2200억원으로 봤다. 이 밖에도 전력사업과 해외 자회사 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주요 사업 실적 호조세는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실적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수주(배전반, 변압기, 신재생 등) 내용의 질적 변화라고 짚었다. 수주금액은 6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불과했지만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향 가스엔진과 연료전지와 연계되는 전력기기의 수주금액이 각각 500억원 내외를 보여서다. 또 미국 배전기기 유통업체와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만큼 직류(DC)차단기 등을 기반으로 전력기기 수주 증대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아직은 초도물량 계약이라서 각 계약금액은 작지만 내년 이후 2차, 3차 계약 시 수주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더불어 고객사 확대 가속화 효과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이후 실적 고성장 본격화를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변압기 증설이 완료되고 동해안 HVDC 1차 프로젝트 준공 계획에 따라 초고압 및 HVDC 변압기 매출이 급증해서다. 또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국내 2차전지업체향 ESS용 전력기기, 한국 제조업체(반도체 등)의 미국 공장 증설용 전력기기 수주와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AI데이터센터향 수배전 이외의 주요 발전원용 중저압 전력기기 수주를 기대한다”며 “미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자회사 고성장 지속 등도 전망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신증권 “LS ELECTRIC, 수주 내용의 질적 확대…호조세 지속”

2025-10-23 08:47

대신증권은 23일 LS ELECTRIC에 대해 수주 내용의 질적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LS ELECTRI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008억원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112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보편관세 및 반덤핑 관세 영향, 이모빌리티솔루션(전기차용 부품 자회사) 적자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고 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상승한 1조2200억원으로 봤다.
이 밖에도 전력사업과 해외 자회사 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주요 사업 실적 호조세는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실적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수주(배전반, 변압기, 신재생 등) 내용의 질적 변화라고 짚었다. 수주금액은 6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불과했지만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향 가스엔진과 연료전지와 연계되는 전력기기의 수주금액이 각각 500억원 내외를 보여서다. 또 미국 배전기기 유통업체와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만큼 직류(DC)차단기 등을 기반으로 전력기기 수주 증대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아직은 초도물량 계약이라서 각 계약금액은 작지만 내년 이후 2차, 3차 계약 시 수주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더불어 고객사 확대 가속화 효과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이후 실적 고성장 본격화를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변압기 증설이 완료되고 동해안 HVDC 1차 프로젝트 준공 계획에 따라 초고압 및 HVDC 변압기 매출이 급증해서다. 또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국내 2차전지업체향 ESS용 전력기기, 한국 제조업체(반도체 등)의 미국 공장 증설용 전력기기 수주와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AI데이터센터향 수배전 이외의 주요 발전원용 중저압 전력기기 수주를 기대한다”며 “미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자회사 고성장 지속 등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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