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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매일 서희원 묘소 찾아 식사”…처제가 전한 근황	2025-10-18 15:38
대만의 인기 방송인이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처제 서희제(쉬시디)가 형부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서희제는 전날 열린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 상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준엽에게 수상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서희제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고, 내일은 가족들이 모여 축하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전한 뒤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또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는데, 언젠가 (초상화로)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제는 이날 가슴에 찬 추모 목걸이를 가리키며 “언니의 일부가 이 안에 담겼다”며 “언니가 그리울 때면 항상 함께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목걸이는 구준엽이 디자인해 가족들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인 고(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페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당시 구준엽은 “나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났으나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전 남편과 이혼하자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아내가 떠난 지 8개월이 흘렀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아내가 잠들어 있는 묘소를 찾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진바오산 묘역에서 마주한 구준엽의 사진이나 목격담 등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준엽, 매일 서희원 묘소 찾아 식사”…처제가 전한 근황

2025-10-18 15:38

대만의 인기 방송인이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처제 서희제(쉬시디)가 형부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서희제는 전날 열린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 상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준엽에게 수상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서희제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고, 내일은 가족들이 모여 축하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전한 뒤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또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는데, 언젠가 (초상화로)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제는 이날 가슴에 찬 추모 목걸이를 가리키며 “언니의 일부가 이 안에 담겼다”며 “언니가 그리울 때면 항상 함께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목걸이는 구준엽이 디자인해 가족들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인 고(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페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당시 구준엽은 “나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났으나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전 남편과 이혼하자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아내가 떠난 지 8개월이 흘렀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아내가 잠들어 있는 묘소를 찾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진바오산 묘역에서 마주한 구준엽의 사진이나 목격담 등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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