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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폭풍 매수…‘파죽지세’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3천조원 돌파	2025-10-15 18:50
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총 3011조9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 10일 2974조6460억원을 넘어서며 3000조원 선을 뚫은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는 지수가 9월부터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지난달 코스피는 월간 기준 7.49%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6.79% 올랐다. 이 같은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4370억원을, 이달 들어서는 4조93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6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업황 개선 전망이 잇따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 이닉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1% 오르며 시가총액 562조3656억원을, SK하 이닉스는 2.67% 올라 307조5810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시가총액 합계만 870조원에 육박해 코스피 시가총액의 30%를 넘본다. 여기에 이날 정부의 3차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생산적 금융 촉진 기대에 그간 반도체 업종 위주의 랠리에서 소외됐던 증권·금융주까지 오르며 코스피 신고가 경신에 힘을 보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국인들 폭풍 매수…‘파죽지세’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3천조원 돌파

2025-10-15 18:50

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총 3011조9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 10일 2974조6460억원을 넘어서며 3000조원 선을 뚫은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는 지수가 9월부터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지난달 코스피는 월간 기준 7.49%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6.79% 올랐다. 이 같은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4370억원을, 이달 들어서는 4조93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6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업황 개선 전망이 잇따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 이닉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1% 오르며 시가총액 562조3656억원을, SK하 이닉스는 2.67% 올라 307조5810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시가총액 합계만 870조원에 육박해 코스피 시가총액의 30%를 넘본다.
여기에 이날 정부의 3차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생산적 금융 촉진 기대에 그간 반도체 업종 위주의 랠리에서 소외됐던 증권·금융주까지 오르며 코스피 신고가 경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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