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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만드는 법 알려줘”…챗GPT에 물어본 뒤, 남편 독살 시도한 미국 여성	2025-10-15 10:1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여성이 챗GPT에 독극물 관련 정보를 물어본 뒤 남편을 독살하려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CBS뉴스는 14일(현지시간) 샬럿-메클렌버그 지역 경찰은 셰릴 해리스 게이츠(43)를 1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남편의 에너지 드링크에 실신이나 무력화를 유발할 목적으로 처방약을 첨가한 혐의를 받는다. 경잘 조사 결과 그는 지난 7월 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챗GPT를 활용해 주사 또는 복용할 수 있는 치명적이거나 신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약물 조합을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게이츠가 온라인 사용 기록을 통해 여러 약물을 조사한 뒤 이를 구입해 계획을 실행하려 시도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 게이츠의 거주지에서는 주사기와 캡슐 충전 키트, 의료용 스포이트, 저울, 약물 등이 발견됐다. 피해자인 남편은 7월 12일과 8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마비 증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두 사람은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이츠는 체포되기 전인 지난 7일에도 스토킹과 기물 파손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된 바 있다. 당시에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3일 뒤 살인 미수로 다시 체포됐다. 현재 그는 지역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그의 다음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극물 만드는 법 알려줘”…챗GPT에 물어본 뒤, 남편 독살 시도한 미국 여성

2025-10-15 10:1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여성이 챗GPT에 독극물 관련 정보를 물어본 뒤 남편을 독살하려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CBS뉴스는 14일(현지시간) 샬럿-메클렌버그 지역 경찰은 셰릴 해리스 게이츠(43)를 1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남편의 에너지 드링크에 실신이나 무력화를 유발할 목적으로 처방약을 첨가한 혐의를 받는다.
경잘 조사 결과 그는 지난 7월 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챗GPT를 활용해 주사 또는 복용할 수 있는 치명적이거나 신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약물 조합을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게이츠가 온라인 사용 기록을 통해 여러 약물을 조사한 뒤 이를 구입해 계획을 실행하려 시도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 게이츠의 거주지에서는 주사기와 캡슐 충전 키트, 의료용 스포이트, 저울, 약물 등이 발견됐다.
피해자인 남편은 7월 12일과 8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마비 증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두 사람은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이츠는 체포되기 전인 지난 7일에도 스토킹과 기물 파손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된 바 있다. 당시에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3일 뒤 살인 미수로 다시 체포됐다.
현재 그는 지역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그의 다음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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