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다카이치 '결속 내각' 구상 野 3당 "정권교체 준비됐다" | 2025-10-14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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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기 전부터 당내 경쟁자 전원을 요직에 기용하는 내각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될 경우 총재 선거 출마자 모두를 내각에 등용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며 "당내 화합과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누르고 당선됐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차기 방위상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행정과 인사를 총괄하는 총무상으로 거론된다. 외무상에는 2019~2021년 외무장관을 지낸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이 유력하다.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지명될 경우 내각을 통해 '당내 통합'을 내세우겠지만, 집권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야당은 총리 지명 투표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 과반을 확보해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총리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입헌민주당과의 연대 논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오는 21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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