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화성탐사선 … 11차 시험비행 성공 | 2025-10-14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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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열한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13일 오후 6시 23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쏘아올렸다. 스페이스X는 발사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 발사와 주요 실험 목표 등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발사 약 3분 만에 1단 로켓 부스터와 2단 우주선이 순조롭게 분리됐다. 로켓 부스터는 발사대 인근 해상으로 서서히 하강해 계획된 엔진 연소를 수행하며 상공에서 바다로 떨어졌다. 우주선은 궤도로 진입해 원활하게 비행을 이어갔고 발사 시점 기준 17분여 뒤 내부에 있는 모형 위성 패널 8기를 우주선 바깥으로 내보내 궤도에 배치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스타십은 우주 궤도상에서 엔진 재점화 실험도 이행한 뒤 대기권에 온전한 형태로 재진입했다. 이날 약 66분간의 여정을 마친 스타십은 인도양에 '스플래시 다운' 방식으로 떨어졌다. 스플래시 다운은 하강 속도를 줄이면서 다시 착륙 자세를 잡은 뒤 물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한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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