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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시그널] AI열풍 타고…디아이 이달 37%↑	2025-10-14 19:31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디아이가 10월 들어 3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들어선 삼성전자·SK하 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4일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전날 디아이에 대해 수익률 21.4%를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MK시그널이 지난 일주일(7~13일) 동안 차익을 실현한 국내 종목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종목 8000여 개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정보 서비스다. 디아이는 반도체 후공정에 쓰이는 번인 테스터를 만든다. 번인 테스터는 양품으로 판정된 칩들을 개별 포장한 상태에서 극한의 열·전압 환경에 노출시켜 불량품을 걸러내는 장비다. 삼성전자가 디아이 번인 테스터 주요 고객사다. 디아이는 웨이퍼 테스터도 제조하며 SK하 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디아이는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 2분기 매출(2293억원)은 1년 전보다 159% 늘어났고 영업이익(222억원)은 같은 기간 1198% 폭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디아이는 SK하 이닉스와 총 2466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부분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K시그널이 지난 일주일 동안 차익을 실현한 종목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디아이티(20.2%)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미국 증시에서는 유로시(ESEA·79%) 카바나(CVNA·63.4%) 러시 스트리트 인터랙티브(RSI·57.4%)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K 시그널] AI열풍 타고…디아이 이달 37%↑

2025-10-14 19:31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디아이가 10월 들어 3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들어선 삼성전자·SK하 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4일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전날 디아이에 대해 수익률 21.4%를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MK시그널이 지난 일주일(7~13일) 동안 차익을 실현한 국내 종목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종목 8000여 개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정보 서비스다.
디아이는 반도체 후공정에 쓰이는 번인 테스터를 만든다. 번인 테스터는 양품으로 판정된 칩들을 개별 포장한 상태에서 극한의 열·전압 환경에 노출시켜 불량품을 걸러내는 장비다. 삼성전자가 디아이 번인 테스터 주요 고객사다.
디아이는 웨이퍼 테스터도 제조하며 SK하 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디아이는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 2분기 매출(2293억원)은 1년 전보다 159% 늘어났고 영업이익(222억원)은 같은 기간 1198% 폭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디아이는 SK하 이닉스와 총 2466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부분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K시그널이 지난 일주일 동안 차익을 실현한 종목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디아이티(20.2%)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미국 증시에서는 유로시(ESEA·79%) 카바나(CVNA·63.4%) 러시 스트리트 인터랙티브(RSI·57.4%)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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