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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주가에도...호텔신라 주가 전망 ‘장밋빛’	2025-10-14 15:51
인천공항 면세 철수 발표 후 증권사 2곳 매수의견 ‘상향’ 호텔신라가 지난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천공항의 일부 면세점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증권가에서 호텔신라 주가 전망을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지난 13일 흥국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DF1(화장품·향수) 권역의 면세점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삼성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신라호텔 목표주가를 무더기 상향했다. 지난 6월 이후 5만원 전후에서 횡보하던 호텔신라 주가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발표 직후 5만640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하루새 2.5% 급락한 4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인천공항 화장품 면세점 철수에 따른 장기 적자부담 해소와 더불어, 지난달 말 시행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호텔신라의 면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쇼핑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가 이어지면서 호텔신라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올해 4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인바운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에 따른 적자부담 해소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르락 내리락 주가에도...호텔신라 주가 전망 ‘장밋빛’

2025-10-14 15:51

인천공항 면세 철수 발표 후
증권사 2곳 매수의견 ‘상향’

호텔신라가 지난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천공항의 일부 면세점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증권가에서 호텔신라 주가 전망을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지난 13일 흥국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DF1(화장품·향수) 권역의 면세점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삼성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신라호텔 목표주가를 무더기 상향했다.
지난 6월 이후 5만원 전후에서 횡보하던 호텔신라 주가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발표 직후 5만640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하루새 2.5% 급락한 4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인천공항 화장품 면세점 철수에 따른 장기 적자부담 해소와 더불어, 지난달 말 시행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호텔신라의 면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쇼핑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가 이어지면서 호텔신라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올해 4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인바운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에 따른 적자부담 해소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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