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 부실탈출 시동 … 금융당국 경영평가 시작 | 2025-10-08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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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건전성 지표 악화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시작했다. 올 하반기 들어 연체율 등 경영 지표가 개선되며 당국의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나는 저축은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안국·라온저축은행에 대한 경영평가에 최근 돌입했다.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받았던 SNT저축은행은 유예 종료 조치를 받으며 일단 당국 관리에서 벗어났다. 적기시정조치 유예는 부실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 자구 노력이 인정되는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일정 기간 미루는 조치다. 금융권에선 저축은행들의 실적 회복에 따라 이들이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지난해 이후 저축은행들에 내려진 적기시정조치가 대부분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안국저축은행은 6월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2.21%로 전년 동기 대비 18.81%포인트 낮아졌고, 라온저축은행은 KBI그룹 계열사인 KBI국인산업에 매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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