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각각 9만원·40만원 돌파	2025-10-02 14:53
삼성전자가 장중 9만전자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SK하 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0원(4.53%)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월15일(9만18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 이닉스도 전일 대비 4만2500원(11.81%) 오른 4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32만9500원을 뛰어 넘어 재차 경신한 것이다. 전날 삼성전자·SK하 이닉스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에 합의한 가운데 샘 올트만 오픈AI 대표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밝힌 것이 메모리반도체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 이닉스의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전일보다 8.86% 급등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이는 등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은 제한된 공급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실적 상향 및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정상화기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 이닉스는 3분기 실적 호조와 ASIC향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영향으로 반등을 기록했다”며 “다만 최근의 며칠 간의 주가 상승 강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각각 9만원·40만원 돌파

2025-10-02 14:53

삼성전자가 장중 9만전자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SK하 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0원(4.53%)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월15일(9만18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 이닉스도 전일 대비 4만2500원(11.81%) 오른 4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32만9500원을 뛰어 넘어 재차 경신한 것이다.
전날 삼성전자·SK하 이닉스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에 합의한 가운데 샘 올트만 오픈AI 대표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밝힌 것이 메모리반도체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 이닉스의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전일보다 8.86% 급등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이는 등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은 제한된 공급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실적 상향 및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정상화기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 이닉스는 3분기 실적 호조와 ASIC향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영향으로 반등을 기록했다”며 “다만 최근의 며칠 간의 주가 상승 강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