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마켓·알리 결합 조건부 승인…"해외직구선 소비자 정보공유 차단" | 2025-09-18 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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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회사 설립이 조건부 승인됐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그룹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마켓(G마켓·옥션)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함께 지배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조건부 승인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두 회사의 국내 소비자 정보 공유를 차단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공정위는 또 합작회사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 자회사로 편입되는 지마켓과 알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상대방의 소비자 데이터(이름·ID·이메일·전화번호·서비스 이용기록·검색이력 등) 공유를 금지했습니다. 다만 해외직구 이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데이터 공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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