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K콘텐츠 열풍에 한국 유학 뜬다”…10명 중 7명이 ‘이것’ 때문이라는데	2025-09-18 09:03
10명 중 7명 ‘한국어’ 공부 목적 유학…한류 영향도 커 오렌지스퀘어, ‘와우패스’ 유학생 설문조사 실시 외국인의 한국 유학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와 ‘K콘텐츠’ 관련 전공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렌지스퀘어가 방한 외국인 대상 올인원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올 상반기 유학생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0명 중 7명이 한국 유학 목적으로 ‘한국어’를 꼽았다. 나머지 3명은 ‘한류’ 때문에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 전공 과목으로는 10명 중 4명이 한국어를, 2명은 인문사회를 선택했다. 경영·경제와 연극·호텔관광·문화·커뮤니케이션·미디어 등 K컬쳐, K콘텐츠 관련 전공도 10명 중 1명이 택했다.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중화권에선 PD를 꿈꾸며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의 연령은 2000년대생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2003년생과 2005년, 2006년생이 다수였다. 자국의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한국으로 교환 학생을 오거나, 졸업 후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호대학 순위는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서강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순이었다. 특히, 일본과 중화권 여성 외국인의 경우 이화여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유학생활 중 어려운 점(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언어 소통’을 10명 중 5명이 꼽았다. 그 뒤를 경제적 부담, 문화·정보 부족·친구 사귀기, 학교 수업 난이도, 주거 순으로 어려움을 느꼈다. 유학생활 중 지출 비중은 ‘음식>주거>학비>쇼핑>교통 순’ 한국 유학생활 중 발생하는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음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 학비·교육, 쇼핑·문화,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와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는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쿠팡’, ‘배달의민족’, ‘무신사’ 순이었다. 이들이 한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는 학교 연계 은행 체크카드를 제외하고 와우패스가 10명 중 5명이 사용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국 신용카드, 현금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 만족도는 10명 중 5명이 ‘매우 만족’을, 또 다른 5명도 ‘만족’을 택했다. 이에 향후에도 한국 유학을 택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27만25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콘텐츠 열풍에 한국 유학 뜬다”…10명 중 7명이 ‘이것’ 때문이라는데

2025-09-18 09:03

10명 중 7명 ‘한국어’ 공부 목적 유학…한류 영향도 커
오렌지스퀘어, ‘와우패스’ 유학생 설문조사 실시

외국인의 한국 유학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와 ‘K콘텐츠’ 관련 전공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렌지스퀘어가 방한 외국인 대상 올인원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올 상반기 유학생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0명 중 7명이 한국 유학 목적으로 ‘한국어’를 꼽았다. 나머지 3명은 ‘한류’ 때문에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
전공 과목으로는 10명 중 4명이 한국어를, 2명은 인문사회를 선택했다. 경영·경제와 연극·호텔관광·문화·커뮤니케이션·미디어 등 K컬쳐, K콘텐츠 관련 전공도 10명 중 1명이 택했다.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중화권에선 PD를 꿈꾸며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의 연령은 2000년대생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2003년생과 2005년, 2006년생이 다수였다. 자국의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한국으로 교환 학생을 오거나, 졸업 후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호대학 순위는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서강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순이었다.
특히, 일본과 중화권 여성 외국인의 경우 이화여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유학생활 중 어려운 점(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언어 소통’을 10명 중 5명이 꼽았다. 그 뒤를 경제적 부담, 문화·정보 부족·친구 사귀기, 학교 수업 난이도, 주거 순으로 어려움을 느꼈다.
유학생활 중 지출 비중은 ‘음식>주거>학비>쇼핑>교통 순’
한국 유학생활 중 발생하는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음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 학비·교육, 쇼핑·문화,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와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는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쿠팡’, ‘배달의민족’, ‘무신사’ 순이었다.

이들이 한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는 학교 연계 은행 체크카드를 제외하고 와우패스가 10명 중 5명이 사용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국 신용카드, 현금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 만족도는 10명 중 5명이 ‘매우 만족’을, 또 다른 5명도 ‘만족’을 택했다. 이에 향후에도 한국 유학을 택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27만25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