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속 신품종 육성해 K-푸드 '식품 영토' 늘린다 | 2025-09-17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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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후에 맞는 신품종을 육성해 우리 농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어제(16일) 국회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과 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 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여야 국회의원과 수출업계,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국제통상 환경이 우리 농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공유했습니다.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과 보급, 스마트팜 구축, 미국 관세정책에 맞춘 수출 전략도 논의됐습니다. 대표적인 K-푸드와 수출용 농산물도 전시됐고, 저장성이 뛰어난 배 ‘신화’와 샤인머스캣을 대체할 포도 ‘홍주씨들리스’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신품종도 공개됐습니다. aT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표로 19개 품목의 신품종을 재배하고 있고, 바이어 발굴과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 공급망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문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식품을 우리가 생산해서 식품으로 가공해서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맞춤형 수출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길동 / 한국배수출연합 대표이사 - "단일 품목만 가지고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우니까 신품종을 계속 개발해서 중점적으로 수출을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백성운 V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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