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침체 장기화…2분기 식품기업 이익 줄줄이 감소 | 2025-08-15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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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식품기업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오늘(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대상, 롯데웰푸드, 농심, 오뚜기, 오리온 등 10곳 이상의 식품기업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영업이익이 2,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었고,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34% 감소했습니다. 대상은 영업이익이 8.1%, 농심은 8.1%, 오뚜기는 26.8% 각각 줄었습니다. 빙그레는 영업이익이 40.3% 급감했고, SPC삼립·CJ프레시웨이·매일유업 등도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내수 소비 위축과 원재료비 부담, 고환율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해외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30% 이상 늘었고, 풀무원도 매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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