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통제 책임 잘 지켰나" 금감원, 책무구조도 점검 | 2025-08-11 2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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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나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 100여 곳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책임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7월 금융사지배구조법이 시행되며 올 초부터 지주·은행 62곳과 금융투자사·보험사 67곳 등 총 129곳이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책무구조도란 내부통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금융회사 임원별 담당 책임을 명확히 한 체계다. 이번 점검에선 책무의 누락·중복은 없는지, 특정 임원에게 책무가 편중되진 않았는지,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대표이사의 이사회 보고 의무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살핀다. 금투·보험사는 올해 7월부터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점을 감안해 사전 컨설팅 시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는지, 내부통제 인프라스트럭처는 잘 구축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9월 중 서면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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