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상본부장 "한미 관세 협상 넘었지만, 통상전략 재정비" | 2025-08-07 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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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새로운 통상 전략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7일)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 한미 관세 협상이라는 큰 산은 넘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통상 전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연 통상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통상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취약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후속 협상에서도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국내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조율 및 후속 대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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