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국민 10명 중 6명 “대주주 기준 강화, 증시에 부정적 영향” [리얼미터]	2025-08-06 17:46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개편안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62.5%를 기록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27.4%로 조사됐고, ‘잘 모름’은 10.1%였다. 연령별로는 20대(71.1%)와 30대(70.0%)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웃돌았고, 40대(63.7%)와 50대(63.4%), 60대(59.9%)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73.0%에 달했다. 또 배당소득에 최고 35%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정부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50.3%가 ‘기업 배당 성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37.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고, 전체 응답률은 3.2%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 10명 중 6명 “대주주 기준 강화, 증시에 부정적 영향” [리얼미터]

2025-08-06 17:46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개편안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62.5%를 기록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27.4%로 조사됐고, ‘잘 모름’은 10.1%였다.
연령별로는 20대(71.1%)와 30대(70.0%)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웃돌았고, 40대(63.7%)와 50대(63.4%), 60대(59.9%)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73.0%에 달했다.
또 배당소득에 최고 35%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정부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50.3%가 ‘기업 배당 성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37.0%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고, 전체 응답률은 3.2%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