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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U에 일정수량 희토류 수출 승인”	2025-06-26 18:31
내달 EU와 정상회담 앞두고 상무부 대변인 브리핑서 언급 중국이 내달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정 수량의 희토류를 EU에 수출하기로 승인했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관련 법에 따라 (희토류 수출) 승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의 안정성 유지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국과 수출 통제에 관한 소통을 넓히며 무역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은 EU 기업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허가를 신속 처리하는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과 EU는 내달 24~2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율관세 부과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서 7종 희토류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후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지연 우려가 제기돼왔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中 “EU에 일정수량 희토류 수출 승인”

2025-06-26 18:31

내달 EU와 정상회담 앞두고
상무부 대변인 브리핑서 언급

중국이 내달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정 수량의 희토류를 EU에 수출하기로 승인했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관련 법에 따라 (희토류 수출) 승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의 안정성 유지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국과 수출 통제에 관한 소통을 넓히며 무역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은 EU 기업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허가를 신속 처리하는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과 EU는 내달 24~2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율관세 부과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서 7종 희토류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후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지연 우려가 제기돼왔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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