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밀도 있는 장르물”...박주현 박용우 강훈, 강렬한 ‘메스를 든 사냥꾼’[MK현장]	2025-06-12 12:02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강렬한 미드폼 장르물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뭉쳤다. 1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LG유플러스 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훈 감독과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국내 공개 전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예측 불가능한 파격적인 스토리, 독창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정훈 감독은 “‘메스를 든 사냥꾼’은 아버지와 딸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 스릴러다. 관계 속에서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그걸 딸에게 치열하게 가혹하게 시험에 들게 한다”며 “가장 중요한 축이 세현의 감정선이다. 30분 미드폼이다. 짧은 시간 안에 세현에게 많은 일이 닥친다. 그 감정의 변화에 신경을 썼고, 세현의 어두운 과거가 있어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30분 미드폼을 선택한 것에 대해 “드라마 전개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미드폼이 ‘메스를 든 사냥꾼’을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그것도 꽉꽉 눌러 담아서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빠른 전개감을 보여주려면 30분이 좋은 것 같더라”며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이 좋은 결과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주현이 살인 본능을 지닌 소시오패스 천재 부검의 서세현을, 박용우가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을, 강훈이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력계 팀장 정정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박주현은 “대본 신선했고, 제가 장르물을 하기도 했지만 보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장면이 미화되지 않고 적나라에게 표현돼서 끌렸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어릴 때 어두운 과거가 있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세현은 솔직한 캐릭터가 아니라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내 감정 표현을 들키지 않고, 그렇지만 흥미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박용우는 “대본 밀도 좋고 완성도 좋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 있기 어려운데, 나온 결과물도 그렇고 뒤로 갈수록 재미있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다”며 “사람의 두려움에 관심이 많은데, 대본 로그라인에 이 드라마는 사람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쇄살이범 캐릭터에 대해 “서세현의 어두운 과거를 만들어내는 원인 제공자”라며 “연쇄살인범 역이라 직접 누굴 해하거나 그럴 수 없으니까 상상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자료 조사 많이 했고, 감정이나 표현들도 드라마에 꽤 나온다. 나중에 인상적인 장면 중에 질문하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일상적인 표현을 하려고 했다. 극적 감정, 어두운 감정을 많이 표현해야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서운 건 죄의식 없고, 그런 걸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무섭더라. 그런 것 위주로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강훈은 “장르물이라 너무 하고 싶었다. 작품 전체에 긴장김이 이어져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제 캐릭터 자체가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부분이 많아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가 맡은 캐릭터는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력계 팀장이자 서세현과 공조를 하게 되면서 사건을 파면서 퍼즐이 서세현을 향하면서 당황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저는 일단 살을 찌웠다. 5~6kg 찌웠다. 주변에 경찰인 친구들이 있어서 물어보기도 했다. 대본 봤을 때 뛰는 신이 있어서 평소 체력관리를 열심히 했다. 외적인 것에 신경 많이 썼다. 서세현에게 계속 다가가는 캐릭터라 그런 걸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공개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도 있는 장르물”...박주현 박용우 강훈, 강렬한 ‘메스를 든 사냥꾼’[MK현장]

2025-06-12 12:02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강렬한 미드폼 장르물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뭉쳤다.
1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LG유플러스 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훈 감독과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국내 공개 전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예측 불가능한 파격적인 스토리, 독창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정훈 감독은 “‘메스를 든 사냥꾼’은 아버지와 딸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 스릴러다. 관계 속에서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그걸 딸에게 치열하게 가혹하게 시험에 들게 한다”며 “가장 중요한 축이 세현의 감정선이다. 30분 미드폼이다. 짧은 시간 안에 세현에게 많은 일이 닥친다. 그 감정의 변화에 신경을 썼고, 세현의 어두운 과거가 있어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30분 미드폼을 선택한 것에 대해 “드라마 전개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미드폼이 ‘메스를 든 사냥꾼’을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그것도 꽉꽉 눌러 담아서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빠른 전개감을 보여주려면 30분이 좋은 것 같더라”며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이 좋은 결과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주현이 살인 본능을 지닌 소시오패스 천재 부검의 서세현을, 박용우가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을, 강훈이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력계 팀장 정정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박주현은 “대본 신선했고, 제가 장르물을 하기도 했지만 보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장면이 미화되지 않고 적나라에게 표현돼서 끌렸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어릴 때 어두운 과거가 있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세현은 솔직한 캐릭터가 아니라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내 감정 표현을 들키지 않고, 그렇지만 흥미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박용우는 “대본 밀도 좋고 완성도 좋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 있기 어려운데, 나온 결과물도 그렇고 뒤로 갈수록 재미있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다”며 “사람의 두려움에 관심이 많은데, 대본 로그라인에 이 드라마는 사람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쇄살이범 캐릭터에 대해 “서세현의 어두운 과거를 만들어내는 원인 제공자”라며 “연쇄살인범 역이라 직접 누굴 해하거나 그럴 수 없으니까 상상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자료 조사 많이 했고, 감정이나 표현들도 드라마에 꽤 나온다. 나중에 인상적인 장면 중에 질문하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일상적인 표현을 하려고 했다. 극적 감정, 어두운 감정을 많이 표현해야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서운 건 죄의식 없고, 그런 걸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무섭더라. 그런 것 위주로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강훈은 “장르물이라 너무 하고 싶었다. 작품 전체에 긴장김이 이어져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제 캐릭터 자체가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부분이 많아 표현하고 싶었다”며 “제가 맡은 캐릭터는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력계 팀장이자 서세현과 공조를 하게 되면서 사건을 파면서 퍼즐이 서세현을 향하면서 당황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저는 일단 살을 찌웠다. 5~6kg 찌웠다. 주변에 경찰인 친구들이 있어서 물어보기도 했다. 대본 봤을 때 뛰는 신이 있어서 평소 체력관리를 열심히 했다. 외적인 것에 신경 많이 썼다. 서세현에게 계속 다가가는 캐릭터라 그런 걸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공개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