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지주, 밸류업 공시에서 자기자본 15조원 목표제시 | 2025-05-26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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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금융지주가 26일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계획)을 발표했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자기자본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2030년 ROE 15% 이상, 자기자본 15조원 이상이다. 5년간 자기자본을 약 50% 가량 더 늘리겠다는 목표다. ROE 향상을 위해 IMA 라이선스 획득,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운용자산과 수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 인수와 해외 투자를 통한 수익률 개선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주주환원 목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국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이익 증가와 ROE 상승을 통한 배당 및 주가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26일 종가 기준 주가가 10만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9일 6만5400원 대비 약 53%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조5782억원으로 증권업종 2위다. 최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증권업 전반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업종 내에서도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4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0%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했다.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운용수익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견인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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