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여자 또 있을까”…10년 혼수상태 남편, 지극정성 아내 덕에 깨어났다 | 2024-05-07 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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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남편이 아내의 헌신적인 간호 덕에 기적적으로 깨어나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출신의 쑨홍샤의 남편은 지난 2014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이후 10년 동안 쑨은 남편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매일 매일을 남편에게 집중했다는 쑨은 “의식 없는 남편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고 말했다. 그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 쑨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자녀를 들었다. 쑨은 “아이들 덕분에 낙담하지 않고 강해질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10년만에 남편이 눈을 뜨자 쑨은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남편의 눈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매우 피곤하지만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면서 모든 것이 가치 있는 일이 된 것 같다”며 남편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웃었다. 쑨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딸보다 낫다”며 “누구도 그와 비교할 수 없다”며 쑨의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다. 중국 네티즌들은 “진정한 사랑이다” “저런 아내가 또 있을까”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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