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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 돌풍 2024-02-12 19:46
지난달 국내 은행 최초로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를 내놓은 토스뱅크에서 엔화 환전액이 3주 동안 5대 시중은행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중은행도 고객을 유지·확보하기 위해 외화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향후 외환 취급 규모가 늘어나면서 환율 변동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지난달 18일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3주 동안 원화를 엔화로 환전한 액수가 총 45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16억5000만원 규모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 환전액은 같은 기간 약 1972억원(220억8000만엔)이었다.
주요 시중은행도 무료 환전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30종 통화에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14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30일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26종 통화에 대한 무료 환전 서비스를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우리은행도 2월 중 해외 결제 전용 통장을 대상으로 달러화 환전 무료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 수수료 면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농협은행 등도 무료 환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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