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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30만명 신청한 곳도 있대”…부모님도 급한 대출 갈아타기 2023-05-26 12:54
대출조건 비교해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31일부터 가동
현재 사전 신청 접수 시작되며
토스·카카오페이 등에 대거 몰려

직장인 A씨는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님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대환대출 인프라 관련 소식을 접한 부모님이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A씨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이다.

오는 31일부터 금융 소비자들이 보다 유리한 대출조건을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사전신청이 몰리고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53개 금융사 그리고 토스·핀다 등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한다.
26일 핀다에 따르면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자가 하루 평균 4000명이 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전부터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사전신청에 참여하면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알람을 받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면 금융소비자는 서비스 오픈 이후부터 마이데이터를 연동해 내가 가진 대출의 금리와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리순, 한도순, 상환기간순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현재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자유롭게 비교할 수도 있다.
토스가 제공하는 대출 갈아타기 사전신청에는 30만명이 넘게 몰렸다. 지난 10일 사전신청을 받지 지 2주 만이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사간 실시간 대출 이동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금융당국과 여러 금융사가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며 “토스는 대출 비교 플랫폼 1위 사업자로서 이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완벽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월 평균 1조원 넘는 개인 신용대출을 중개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50%를 웃돈다.
지난 11일부터 대출 갈아타기 사전신청을 받아온 카카오페이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에는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5대 은행이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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