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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위기상황서 비상장 기업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어” 2023-03-17 16:00
삼일회계법인이 위기 상황에서 핵심 분야를 잘 관리한다면 비상장 기업이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을 17일 내놨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위기를 기회로, 비상장 기업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5가지 핵심 분야’라는 보고서를 내고, 비상장기업들이 눈여겨 봐야할 분야들을 짚어내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비상장 기업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분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재정비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 ▲인력 관리 방향 ▲리더십 등을 꼽았다.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EPB 플랫폼 리더는 보고서에서 “동시다발적 복합 위기에 직면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건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위기 간 상호 연결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기술혁신, 사회분열 등 비즈니스 환경에 대대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메가트렌드가 장기적 변수로 자리 잡으며 기업은 여러 이슈에 대한 단기·장기적 대응전략을 동시에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보고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비상장 기업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분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재정비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 ▲인력 관리 ▲위기 대응 전략에 필요한 핵심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국내외 ESG 공시가 법적으로 의무화되고 글로벌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ESG 경영’이 기업 규모와 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필수 경영 전략이 됐다. 보고서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임명을 꼽았다.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도 또다른 핵심 분야로 지목됐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비상장기업 역시 이러한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움직임에 편승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보고서는 급속히 변화된 조직문화와 MZ세대의 직장관을 고려했을 때, 기존에 유지해왔던 ‘인력 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직문화 진단을 통한 리더십 개선 방안 수립, 코칭형 평가 프로그램 설계와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근무 방식 활용, 불필요한 행정 업무 최소화, 직원들의 정서적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보고서는 경영진의 의사결정 방식, 자금조달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고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바로 리더라며 리더십을 강조했다.
민 리더는 “PwC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CEO 10명 중 4명이 현재의 추세를 지속한 채 혁신하지 않으면 향후 10년 내 기업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서 밝힌 5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혁신을 이어간다면, 2023년은 비상장 기업이 가진 고유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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