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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원대 독일차...아우디 Q4 e트론, 벌써 7000대 계약 2022-09-23 06:11
5000만 원대 독일 전기차가 또 나왔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이번엔 아우디다. 프리미엄 독일차이지만 테슬라 모델3보다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19일부터 브랜드 최초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더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판매한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Q4 e-트론 40이 5970만 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 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Q4 스포트백 e-트론의 경우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국고 보조금은 289만 원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차량 가격 기준은 5500만 원 미만이다. Q4 e-트론은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겨울철 주행가능 거리가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전장×전폭×전고는 Q4 e-트론이 4590×1865×1640㎜, Q4 스포트백 e-트론이 4590×1865×1620㎜다. 전면부에는 팔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을 적용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전륜 중심에서 프런트범퍼 끝까지 길이), 큼직한 휠, 범퍼 양쪽에 자리잡은 공기역학 디자인 블레이드로 강렬함을 추구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시인성이 뛰어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촘촘하고 밝은 광선을 통해 가시범위도 넓어졌다.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디자인은 4가지로 구성됐다.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날렵하게 누운 전면 유리, 3차원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항력 계수도 우수하다. Q4 e-트론은 0.28, Q4 스포트백 e-트론은 0.26이다. 측면부에서는 앞으로 더욱 뻗은 A필러, 낮은 숄더 라인, 19인치 5암 디자인 휠 또는 20인치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후면부도 좌우를 이은 리어램프가 차체를 더 넓어보이게 만든다. 아우디 최초로 스티어링휠에 터치 조작 기능을 적용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 최초로 아래는 물론 위도 평평한 육각형 스티어링휠을 채택했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764㎜다. 차체가 작은 A세그먼트 모델이지만 보기보다 넓다. 실내공간 확보에 유리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B세그먼트인 아우디 Q5를 뛰어넘어 C세그먼트인 아우디 Q7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 2열 중간을 가로지르는 센터터널도 없다.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A세그먼트 차량이지만 뒷좌석에 성인 3명이 앉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체급에 비해 넉넉하다. Q5 수준이다.
최소 회전반경은 10.2m에 불과하다. 앞바퀴 조향각을 확장한 효과다. 회전반경이 짧을수록 도로가 복잡하고 좁은 도심에서 운전하기 편하다. 아우디 차량 중 가장 작은 A1 해치백은 10.5m, SUV는 Q3·Q5는 11.6m다. 안전성에도 신경 썼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출력이 204마력, 최대토크가 31.6㎏.m다. 두 차종은 82㎾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Q4 e-트론이 368㎞, Q4 스포트백 e-트론이 357㎞다. 급속을 사용하면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구매자는 ‘마이 아우디 월드(myAudiworld)’ 앱을 통해 스마트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9월초 기준으로 사전계약대수는 7000여 대다. 지금 계약할 경우 내년 상반기에 받을 수 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엔트리카 모델이다.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후발 전기차다운 다재다능한 기능, 체급에 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춰 세컨드카는 물론 퍼스트카로도 쓸 수 있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사진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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