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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가상화폐, 2천억원 해킹사고 터졌다 2021-12-07 17:38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비트마트(Bitmart)에서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했다. 가상화폐 업계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보안 이슈로 또 한 번 타격을 받은 셈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마트는 성명을 통해 "익명의 해커들이 비트마트 소유 계정들에서 총 1억9600만달러(약 2322억404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안 업체인 펙실드는 손실금액이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비트마트는 가상화폐 소유자의 출금을 긴급 중단시켰다. 비트마트는 성명을 통해 "현재 보안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출금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킹당한 비트마트는 현물 거래는 물론 레버리지 선물 거래, 대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비트마트는 24시간 거래량이 10억600만달러에 달하며 총 227개 코인을 거래하는 세계 13위 가상화폐 거래소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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