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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앞당겨진 조선 슈퍼사이클…LNG선 수주 '순항' 2021-06-11 04:05
미국 증시의 방향성 없는 흐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통상 미국 증시는 여름에 방향성이 약하게 되는데 여름휴가 시즌 영향이 있으며, 하반기 경기 및 물가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6월 장은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7월 모멘텀이 부각될 시기로 보는데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1분기 호실적에 이은 2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점에서 시장의 큰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 반도체
TSMC,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파운드리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투자를 전년 대비 70~100% 늘릴 계획이다. 미국, 유럽 정부의 파운드리 리쇼어링(해외 생산기지의 본국 이전) 정책 등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파운드리 투자 증가에 디램(DRAM) 투자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종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 자동차
현대차·기아의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력이 제한될 전망으로 성공적인 신차 효과에 따른 영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재고·인센티브가 동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과 출시 2년 미만 신차 판매 비중도 확대 중에 있어 전반적인 영업지표 호전을 통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 조선
선박 수명을 가정한 슈퍼사이클 초입은 2024~2025년을 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연된 발주 수요와 환경 규제 강화가 슈퍼사이클의 도래 시점을 앞당길 전망이다. 조선사들이 2023년까지 건조 슬롯은 대부분 마감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결국 선가는 올라갈 것이다. 컨테이너선은 대형화 추세에 따른 교체 수요, 액화천연가스(LNG)선은 예상 LNG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오르는 선가에도 불구하고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차전지
5월 독일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5만4008대로 전년 대비 337.9% 증가했다. 3월 이후 전기차 판매량은 5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자동차 전지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 배터리 기업들 실적도 고성장 중이다. 대규모 수주잔액과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 K배터리 기업들의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 증권
국내외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상황에서 증시 유입 대기 자금이라 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도 2019년 이전 10조원 이하, 작년 22조9000억원, 올해 1분기 33조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현재 28조원을 기록 중이며, 하반기 25조~30조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용잔액이 23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대형 기업공개(IPO) 예정 종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수익 및 투자은행(IB) 부문 수익도 작년보다 더 기대된다.
◆ 엔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콘서트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투어 중단에도 MD(굿즈 상품) 및 온라인 콘텐츠 등의 부가 매출원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확대된 매출원은 백신 접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만큼, 콘서트 투어 재개는 단순한 영업 정상화가 아닌 실적 업사이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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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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