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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사장님들…직원 퇴직연금·단체보험 준비됐나요 2021-06-11 04:05
최근 법인 대표들을 만나보면 운영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도 문제지만 각종 규제와 세금, 노무 문제 때문에 걱정이 더 늘어났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사업체 대표들은 본인뿐 아니라 직원과 그 가족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 그래서 사업체를 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중간중간 건강검진하듯 법인의 컨디션도 점검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대표나 임원 등 핵심 계층의 보장자산과 은퇴자금 마련 여부다. 우선 사업체 규모를 정확히 진단해 보장자산과 은퇴자금의 크기를 설계해야 한다. 사업이 잘될수록 대비해야 하는 위험도 커지고 모을 수 있는 은퇴자금도 증가한다. 법인자금을 활용할 때에도 급여 인상이나 배당에 대비해 절세할 수 있는 퇴직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기에 보험상품을 통해 준비하면 만일을 대비한 보장자산까지 보너스로 가능하다.
둘째, 임직원 단체보험 준비 여부다. 최근 들어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재해에 대한 대표의 책임과 처벌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 종업원의 안전과 복지가 대표의 가장 큰 책무가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 문제가 발생하면 형사고발에 준할 정도로 당국의 처벌도 강화됐다. 더불어 과거에 비해 종업원 복지에 대한 관심도 역시 매우 높아졌다. 대표가 솔선수범해서 준비해야 종업원도 좋고 대표도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단체보험 상품은 좋은 인재를 안전하고 오래 다니게 하는 독려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직 준비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사업체에서는 이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로는 법인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이다. 종업원의 퇴직연금제도는 이제 의무다. 종업원이 회사를 다니며 노후를 준비하고 꿈꾸며 일하게 하는 것도 대표의 임무가 됐다.
또한 퇴직연금제도는 운용사와 관리하는 담당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므로 장기적 수익률과 회사 안정성, 수상 이력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제도를 도입해야 대표와 임직원 모두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법인 대표들은 가정과 사업체, '두 집 살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미리미리 준비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적은 비용으로 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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