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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기업 180곳 재무제표 심사" 2021-04-12 15:17
금융감독원이 올해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용계획 목표를 '회계정보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통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으로 잡고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도 대폭 확대해 감사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1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회계심사·감리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금감원은 지난해(148개사)보다 32곳 늘어난 180개 상장법인 및 비상장 금융회사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회계법인(감사인) 감리를 전담하는 부서 신설로 감리대상 회계법인 수를 지난해 9곳에서 올해 최대 1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감리주기도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회계법인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공조에 국내 회계법인 중 미국에 상장한 국내기업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회계법인 2곳에 대해 공동 검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은조 금감원 회계심사국장은 "한계기업 및 시장질서 훼손기업 등 회계취약부분 및 감리 사각지대 등에 감독자원을 집중해 회계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대한 회계 위반은 엄중 제재를 통해 회계분식의 유인을 억제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질서 확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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