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와 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1:10 액면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는 0.75% 상승하면서 장중 시총 3조 달러를 다시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반면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이후 오히려 실망감에 주가가 2% 가까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램리서치가 4%, KLA가 3%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상승세 덕분에 1.42%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26%, 나스닥 지수는 0.35%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ECB의 금리 인하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난 주 후반부터 오히려 단기 조정이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영국 증시는 0.20% 하락했고 독일은 0.34%, 프랑스는 1.35%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 하락했고 LG엔솔,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도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SKC는 유리 기판 기대감으로 13%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고 한전산업은 4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급등했습니다. 농심이 13% 급등했고 빙그레 등 빙과류 관련 종목도 폭염 관련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급등 랠리를 펼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전기, 전선 인프라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는 계속 종목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환율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외국인 투매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도 유효합니다. 음식료, 화장품, 전력 설비, 원전 등 개별 섹터의 순환매 움직임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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