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신고가 랠리를 펼치던 엔비디아가 장중 697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장 후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조정과 함께 반도체 장비주도 대체로 조정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애플과 알파벳이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숨고르기 흐름에 진입한 가운데 조정 받던 테슬라가 2.23%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더불어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업체도 강세를 나타냈고 포드는 호실적을 발표하고 4% 이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37%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23%,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강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달러 강세 흐름 속에 유로화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국 증시가 최근 단기 조정을 거친 이후 기술적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증시는 0.90% 상승했고 독일은 0.76%, 프랑스는 0.65%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4% 이상 강세를 보였지만 NAVER, 현대차, 기아 등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최근 저 PBR 이슈로 급등했던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초반 기관의 투매로 1.5% 급락세를 연출했지만 장 중반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습니다. 특히 HBM 수혜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강한 기술적 반등에 나서면서 피에스케이홀딩스, 에스티아이, 이오테크닉스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HLB가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비만치료제, 표적항암제 등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단기 랠리 이후 한 템포 쉬어가는 흐름입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둔 수급 공백과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인한 우려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달러가 약세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 속에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제약바이오, 로봇 등 성장 섹터 업종의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PBR 관련주 역시 이익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종목 중에 배당 확대 정책이 나올 수 있는 종목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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