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월 26일(목) 시황 백인엽대표 2023/01/27 21:18

■ 시황


목요일 국내 증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G7 중 처음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기대감에 코스피는 +1.65%, 코스닥은 +0.9% 상승했습니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경제와 물가 정세가 현재 전망대로 진행하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시장은 10월부터 금리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는 만큼 시장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수급적으로는 여전히 개인들은 순매도로 일관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양시장에서 쌍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날 역시 개인은 인버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포스코케미칼,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220억원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갔고, 어제는 포스코케미칼과 LG에너지솔루션을 매수하는 등 2차전지 대장주를 집중 매수했습니다.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2차전지 배터리 및 소재,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도 집중 매수했는데,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으면서 2022년 연간실적도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차 경우에는 제가 지난 1월 3일 돈보뉴 방송에서 소개해드리고 10% 이상 올랐는데. 당시에는 IRA 법안에서 리스차와 렌트차량 같은 상업용 차량에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소개해드렸는데, 실적도 매울 잘나왔습니다.


한편 기관은 반도체 보다는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를 집중매수했고,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포스코케미칼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최근 수급 특징을 보면 외국인은 반도체 섹터를 집중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반도체 투자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듯합니다.


한편 기존 시장을 주도했던 챗GPT 관련 인공지능 테마와 메타버스, 로봇, VR헤드셋 관련주들은 차익매물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기존 주도테마는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 후 새롭게 부각되는 2차전지와 완성차 관련주로 수급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로봇, VR헤드셋 관련주들을 저점에 잡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고 업사이드 여력이 큰 자동차와 전기차, 반도체 섹터로 포트 이동을 서서히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지수 상승흐름은 2600선 부근까지는 무난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는 차익매물이 서서히 나올 것으로 보고 있구요. 2600선 이후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가 시장을 이끌어줘야지만 2600포인트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올해는 누가 반도체 섹터를 저점에 가장 확실하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