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CPI 발표에 주목했습니다. 5월 CPI가 전년 대비 5.0%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으로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월 대비 0.6%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고, 중고차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오히려 지수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흐름을 탔고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06%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47%, 나스닥 지수는 0.78%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CPI 발표 전에 경계심리로 인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고 펜데믹긴급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도 현행 그대로 유지되면서 완화적인 기조를 재확인 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10% 상승했고 독일은 0.06% 하락, 프랑스는 0.26%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양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선물 시장에서 1조5천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NAVER,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3~4%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 종목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소형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급반등 했습니다. 메드팩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장중 990p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크게 상승하면서 일시적 충격을 줄 수 있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44%까지 하락했고 달러 약세, 공포지수는 급락세를 연출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도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주 빠른 순환매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전일 제약바이오 업종처럼 반도체 업종이 바닥권 기술적 반등 타이밍이 도래했다고 보여지고, 기술주 및 성장주 전반이 반등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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