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단기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금요일까지 이틀째 기술적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이 2% 상승했고 엔디비다, AMAT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백신 위탁생산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모더나의 주가는 7.7% 급등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 둔화로 인해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10년물 국채수익률 하락, 국제유가는 2.4%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6%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49%, 나스닥 지수는 2.3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지난 금요일 아시아 증시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 증시는 1.15% 상승했고 독일은 1.43%, 프랑스는 1.5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저점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대형IT기업과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힘입어 2% 상승하면서 8만원을 회복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의 CMO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기술주의 반등과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이 연출되면서 코스닥 지수는 960p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일단락 된 가운데 이번 주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와 증시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인플레 우려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많이 완화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과 관련된 지정학적 우려, 인도 대만 등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이 증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증시는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주까지 대규모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순매수로 전환될 수 있을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더불어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FOMC 회의록 공개도 주목해 볼 만한 이벤트 입니다. IT업종과 제약바이오 업종 등 단기 낙폭 과대 종목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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