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가 WTI 기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연말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까지 언급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또 다시 자극됐습니다.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발목을 잡자 기술주, 반도체,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MS, 알파벳 등이 일제히 하락했고 ARM도 4%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3.69% 하락했고 특히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83%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22% 하락, 나스닥 지수는 1.56%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왔다는 기대감에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 증시는 0.50% 상승했고 독일은 0.56%, 프랑스는 0.96%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증시는 코스피 지수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을 무려 1조 5천억원 순매수 하면서 업종 대표주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NAVER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화학, 조선, 배터리 등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는 1%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박스권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약세 속에 유진테크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로봇, AI 업종의 하락 속에 제약바이오 업종은 방어적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긴축 등 매크로 이슈가 여전히 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9월 FOMC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하고 11월 한 차례 추가 인상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AI, 로봇 등 성장섹터 종목들의 단기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 장세가 이번 주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과 제약바이오 종목은 조정을 이용한 분할 매수, 2차전지 소재, 장비 종목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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